한미약품은 ARB계열의 로살탄포타슘(로살탄)을 주성분으로 한 고혈압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오잘탄정'(복제약)을 내달 3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란 혈압상승 원인효소 가운데 하나인 안지오텐신2의 활성화를 막아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특허 제법기술을 적용, 원료합성에 성공한 국산의약품으로 50mg과 100mg 두 가지 용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로살탄은 혈압강하 효과와 신장보호 효과가 있어 제2형 당뇨병과 신장병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을 13% 낮추고, 뇌졸중 감소효과도 25%달한다고 덧붙였다. 오잘탄의 보험약가는 50mg 용량 기준 정당 629원.
권나영 오잘탄 담당PM(Product Manager)은 "이 제품은 특허기술을 접목한 국산의약품이며 치료비용을 낮춘 경제성 측면을 집중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