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30조 돌파…비대면 빅3 ‘100조’

입력 2020-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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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ㆍ게임 등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비대면 빅3 기업의 시가총액은 10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38% 오른 3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총은 전날 28조7984억 원에서 31조2129억 원으로 하루 만에 3조145억 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SDI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7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시총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던 네이버는 최근 주가가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날 현재 시총 47조2257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지난 6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엔씨소프트 시총은 20조7905억 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 기업 최초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 엔씨소프트의 시총 합계는 이날 현재 99조22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43조3805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산업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당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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