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대응인력 1인당 3일 특별휴가 실시”

입력 2020-07-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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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시가 7개 시립병원과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6일 서울시는 “병원별, 자치구 보건소별 특별휴가 실시 및 인력운영 계획 수립하고, 선별진료소 등 운영에 차질없이 특별휴가를 시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늘어서 1372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 3일 최초 확진판정 받은 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2명과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최초 확진자의 가족과 확진자가 근무한 강북구 소재 회사의 직원 등을 포함, 총 19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7명을 제외하고 185명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임시폐쇄를 조치했다”며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초 확진자 이후, 추가 확진된 가족 5명 중 4일 확진받은 조카 3명이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학교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자 포함 전교생과 교직원 등 총 67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음성 6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14일간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1일 1명이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에 확진 받고, 다른 1명은 일반병실 입원 중에 확진된 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환자, 다른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응급실 이용 환자 및 의료진 등 206명을 1차 검사했다. 특히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해당 병원 의료종사자 521명을 추가, 총 72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 717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먼저,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켜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염된 손으로 얼굴 또는 마스크 안쪽을 만질 경우, 감염될 우려가 있어 ‘손 씻기’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생활화해야 하는 필수 위생수칙”이라며 “시민들은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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