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개봉, 국내 50여개 3D 영화관 및 해외 10여개국 배급 계획
3D입체영상 콘텐츠 전문기업인 엔에프엑스미디어가 세계최초, 순수 국내기술로 극장판 뮤지컬 '어린이 캣츠'를 3D입체영화로 제작한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28일 관계사인 엔에프엑스미디어가 미디어 전문기업 알지비와 함께 가족뮤지컬 영화 어린이캣츠를 공동 제작, 배급한다고 밝혔다.
무대에서만 공연되던 뮤지컬이 극장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는 현장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게 될 이번 작품은 3D입체영상의 사실감 및 극장이 영화상영 만을 위한 곳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큰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엔에프엑스미디어의 박찬수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3D스크린 및 헐리웃을 중심으로 한 3D입체영화 제작이 크게 늘어있는 상황에서, 영화도 아닌 뮤지컬을 3D영화로 처음 제작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첫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교훈이 되는 작품으로 결정돼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엔에프엑스미디어가 자체 제작한 고해상도(HD)의 3D입체영화 카메라로 제작돼 내년 초, 방학기간 중 전국 50여개 극장 스크린에서 개봉 예정이다.
또한 모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극장용 디지털입체시스템이 설치된 미국, 중국, 인도, 대만 등 전 세계 10여개국 100여개 상영관에 추가 배급될 예정이며 3D 입체서비스 포탈인 '모이삼(www.mo23.co.kr)' 사이트를 통해서도 VOD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