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롤러코스터 장세 지속..다우지수 8200선 붕괴

입력 2008-10-28 07:36 수정 2008-10-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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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다 장후반 경기침체 우려 속 급락 마감했다.

아시아증시와 유럽증시가 전날 폭락하면서 하락 출발했던 미국증시는 9월 신규주택판매의 예상 밖 호조와 함께 미 재무부의 지방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 소식으로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 후반 투매성 물량 출회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무려 2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지수 8200선마저 붕괴됐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03.18포인트(2.42%) 하락한 8175.77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85포인트(3.18%) 밀린 848.9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46.13포인트(2.97%) 내린 1505.90에 장을 마감했다.

일단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 9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7% 증가한 46만4천채를 기록, 월가의 전망치인 45만5천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월 주택재고는 전월보다 7.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4% 감소한 39만4천채를 나타내 지난 2004년 6월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 호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무디스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GM은 전날보다 8.4% 급락했다. 보잉(6.37%) 월트디즈니(5.48%) 듀퐁(5.22%) 등도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관련주인 엑손모빌과 쉐브론 역시 각각 4.3%, 3.4% 하락했다.

정보기술(IT)주도 약세를 보였고 IBM은 전날보다 3% 하락했고 오라클도 2.7% 떨어졌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61.3달러까지 추락했지만 전날보다 배럴당 93센트(1.4%) 낮아진 63.22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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