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산 ‘탄산칼륨’ 반덤핑 조사 착수

입력 2020-06-29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 이내 결과 나올 예정

일본이 ‘한일 무역전쟁’ 발동을 다시 걸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이날 한국에서 수입하는 탄산칼륨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탄산칼륨은 액정패널에 들어가는 유리 제품과 중화면 가루에 섞는 용액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조사 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다. 일본 정부는 한국 수출가격과 정상가격 등을 조사하고 자국 산업에 실질적으로 피해가 있는지를 확인,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해당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업계 단체인 ‘칼륨전해공업회’가 지난 4월 30일 “한국산 탄산칼륨이 정상가격보다 저렴해 국내 기업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신청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한국산 탄산칼륨 수입량은 2017년의 4918t에서 지난해 5293t으로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수산화칼륨과 철강제 관연결구류 등 2개 한국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90,000
    • +1.34%
    • 이더리움
    • 3,148,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2.18%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800
    • -0.9%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
    • 체인링크
    • 14,340
    • +2.94%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