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급락…다우 2.72%↓

입력 2020-06-25 06:45 수정 2020-06-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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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10.16포인트(2.72%) 급락한 2만5445.9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0.96포인트(2.59%) 떨어진 3050.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2.20포인트(2.19%) 하락한 9909.17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미국의 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2% 증가했다.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몇몇 주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봉쇄 및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 북동부 주는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주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할 방침을 밝혔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의 주지사들 또한 최근 제재를 다시 강화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무역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유럽산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100%의 보복 관세를,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나온 경제 전망 또한 어두웠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내놓은 전망치(-3.0%)에서 1.9%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주가 각각 5.54%, 3.51%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7.87% 상승한 33.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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