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한반도 평화 지지”...”터키 방문해달라”

입력 2020-06-23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통화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터키 정상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지난 3월 6일에 이어 석달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필수 경제인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4월 30일 터키 정부가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직원 143명 등의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해 "우리 기업인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줘 감사하다"며 사의를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성공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데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6일 북한이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뉴스를 접했다면서 "터키는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터키에 방문해달라"며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터키에 짓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에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겠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57,000
    • +0.31%
    • 이더리움
    • 4,764,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86%
    • 리플
    • 880
    • +8.78%
    • 솔라나
    • 218,900
    • -1.79%
    • 에이다
    • 615
    • +1.15%
    • 이오스
    • 846
    • +1.56%
    • 트론
    • 187
    • +0%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00
    • +0.56%
    • 체인링크
    • 19,330
    • -2.18%
    • 샌드박스
    • 470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