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대응 기업 적대적 M&A 대상 되는 것 막는다

입력 2020-06-22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행병 대응 관련 기업 인수 대상 될 경우 정부 개입 허용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전쟁과 관련된 기업들이 해외 기업에 의한 적대적 인수 대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정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는 이날 성명에서 관련 법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정된 법률안은 22일 의회에서 발의될 예정이다.

이들은 백신 연구 회사, 개인 보호 장비 제조업체 등 유행병 대응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업이 인수 대상이 된 것을 발견할 경우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영국 정부는 국가 안보, 재정적 안정성 등 공익과 관련된 인수합병(M&A)에 개입할 수 있다.

알록 샤르마 영국 기업부 장관은 “영국은 투자를 위해 개방돼 있지만, 착취를 위해 열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파워들은 대유행의 결과로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영국 정부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곳에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중요한 신호를 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27,000
    • +2.41%
    • 이더리움
    • 3,175,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3.7%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80,300
    • +3.15%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040
    • -0.43%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