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봉 얼마나 될까"

입력 2008-10-23 12:20 수정 2008-10-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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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장 20억-시티은행 7630만원 '최고'

우리나라 주요 은행들의 행장과 임직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23일 금융감독원이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에게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은행장들의 연봉은 6억8000만원에서 2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540만원에서 763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장 20억2500만원 '최고'

우선 은행장 중에는 국민은행장이 20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장이 10억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장은 9억400만원이었으며 신한은행장은 성과급을 제외한 연봉이 6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근 감사의 경우도 국민은행이 7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5억1100만원), 하나은행(4억1000만원), 신한은행(4억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근 등기이사 평균 연봉도 국민은행이 11억7800만원으로 역시 최고 수준이었으며, 하나은행이 11억105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시티은행(10억9875만원), 신한은행(9억4000만원), 외환은행(6억1441만원), SC제일은행(4억3200만원), 우리은행(2억9200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신학용 의원은 "은행 임원들이 구체적으로 연봉을 얼마나 깎겠다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면서 "미국과 독일, 스웨덴 등에는 금융기관 경영진의 보수를 제한하는 법규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 문제를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티은행 직원 연봉 '7630만원'

또한 직원 평균 연봉은 한국시티은행이 7630만원으로 최고 대우를 받고 있으며, 국민은행이 72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외환은행(7050만원), 신한은행(6920만원), 하나은행(6500만원), SC제일은행(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우리은행이 554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외국인지분율(2008년 4월말 기준)은 국민은행이 81.3%로 가장 높았고, 외환은행이 80.5%로 뒤를 이었으며, 하나은행(80.5%), 신한은행(58.1%), 우리은행(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대부분 은행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80% 안팎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소유 은행 은행들은 행장과 임원들의 연봉과 스톡옵션이 대부분 수십억원대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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