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친환경차 누적판매 150만 대…올해 7.4%로 역대 최대

입력 2020-06-15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누적 50만대…2025년께 연 100만 대 목표

(사진=현대차 / 자료=KAMA)
(사진=현대차 / 자료=KAMA)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국내ㆍ외 누적판매가 150만 대를 넘어섰다. 내수 누적판매가 50만 대를 차지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공장 출고실적을 기준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153만9752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판매가 50만4396대를 차지해 전체 판매의 32.7%를 차지했다.

친환경차는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판매를 포함한다.

현대ㆍ기아차의 첫 친환경차는 2009년 아반떼HD 하이브리드에서 시작했다.

2015년에 누적판매 30만 대를 넘었고, 수소전기차 넥쏘가 데뷔한 2018년에는 100만 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가 113만802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27만619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2만1517대) △수소전기차(9596대) 순을 나타냈다.

올해는 현대ㆍ기아차 전체 판매모델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5.1%)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7.4%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체 자동차 시장이 25.5% 줄어든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오히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현대ㆍ기아차 비율이 증가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마크 라인스(Mark Lines)는 올해 1∼4월 현대ㆍ기아차의 세계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은 9.1%로 작년 동기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7.2%)을 넘어 최고 수준이다. 전체 친환경차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에 이어 2위다.

현대ㆍ기아차 2025년께 연간 100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5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역시 이듬해인 2026년 50만 대 판매를 계획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46,000
    • +0.14%
    • 이더리움
    • 4,785,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2.95%
    • 리플
    • 861
    • +6.3%
    • 솔라나
    • 219,800
    • -2.4%
    • 에이다
    • 618
    • +0.16%
    • 이오스
    • 859
    • +2.02%
    • 트론
    • 189
    • +1.0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0.31%
    • 체인링크
    • 19,620
    • -1.56%
    • 샌드박스
    • 47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