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미국 경제 V자형 회복 가능성 매우 높다...올 연말 실업률 10% 아래로”

입력 2020-06-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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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AP연합뉴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AP연합뉴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 경제의 ‘V자형’ 회복을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N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이라면서 “V자형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20%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실업률은 올해 말 10% 아래로 떨어지고 내년 고용 상황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실업률 전망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비슷했다. 카플란 총재는 올 연말 실업률을 8% 전후로 예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실업급여와 관련해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에 따라 코로나19로 실직한 근로자들에게 주당 6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계획대로 7월31일 종료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커들로는 “일터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의 의욕 저하를 방지하기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커들로는 “경제 재가동과 함께 기업들이 영업 재개에 나섰다”면서 “일자리가 살아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터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보너스를 지급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 경제 전망을 낙관한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10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그것은 긴 노정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말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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