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평화의 우리집 운영 종료 검토…정의연 모니터링 중"

입력 2020-06-12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가족부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에서 운영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의 운영 종료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가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길원옥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머물다 11일 퇴소한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현재 거주하고 계신 분이 없어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렇다면 사업을 종료하고 정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정대협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요구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심의위원회' 명단 미제출 논란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명단에는 피해자의 치료 내역, 건강 상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고, 피해자가 특정될 우려가 있어 자료 공개를 최소화했다는 취지다.

여가부 관계자는 윤미향 더물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의 국가 보조금 부실 회계처리 의혹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연과 나눔의 집 문제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증빙 방법에 대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39,000
    • -0.64%
    • 이더리움
    • 3,170,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29,400
    • +0.44%
    • 리플
    • 706
    • -9.72%
    • 솔라나
    • 184,400
    • -5.73%
    • 에이다
    • 460
    • -1.71%
    • 이오스
    • 626
    • -1.7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2.14%
    • 체인링크
    • 14,290
    • -1.24%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