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평화의 집' 소장 휴대폰 포렌식 착수…"윤미향 의혹 관련 집중"

입력 2020-06-11 16:58 수정 2020-06-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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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검찰이 경기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손모(60) 소장의 유류품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11일 "보조금 횡령 등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한 수사 자료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1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임의제출 방식으로 손 소장의 휴대전화와 외장하드디스크 등을 파주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검찰은 변사 사건 수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찰과 달리 윤 의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 의혹에 관한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6일 파주시 파주읍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 씨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과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마치고 내용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8억 원가량의 국고보조금 누락 등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부실회계 의혹과 윤 당선인 기부금 횡령 의혹, 정의연 경기도 안성시 쉼터 매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윤 의원을 상대로 한 고발장은 10여 건 넘게 접수된 상태다.

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 소재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위안부 쉼터 ‘평화의 우리집’, 정의연 안성 쉼터와 시공을 맡은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연달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전신) 회계담당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윤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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