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2차 지급 오늘 시작…31만 명 대상

입력 2020-06-11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매출 2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두 달간 월 7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의 2차 지급을 11일 시작한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총 31만 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총 46만 명이 신청했으며 적격자인 31만 명에 대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2차 지급을 실시한다"며 "나머지 9만 명에 대한 심사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9000명에 대한 1차 지급은 지난주 완료됐다.

서울시는 '무서류', '무방문' 등 간편한 절차로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건강보험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카드 3사(신한·BC·KB국민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와 지급 절차 속도를 높였다.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신용불량자가 됐거나 폐업 후 영업을 재개해 6개월 이상의 업력을 충족하지 못한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통장을 압류당한 자영업자의 경우 △타인 명의계좌 이용신청서 △본인 계좌 이용 동의·확약서 △가족관계증명서(신청서 본인 기준으로 발급) △신용불량자 증명 서류(법원 결정문, 국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 등 압류기관이 발행한 압류 추심명령문 등)를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관할 자치구에 추가로 제출하면 배우자·부모·자녀 명의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 사업자 사망 후 가족이 영업을 승계해 업력이 부족한 경우 자치구에 이의신청해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폐업 사실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의신청 시 사업자등록증 소재지 관할 자치구에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자치구 이의신청심의위원회에서 심사 후 적격자일 경우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급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접수는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15~30일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0,000
    • +3.56%
    • 이더리움
    • 3,19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89%
    • 리플
    • 730
    • +1.81%
    • 솔라나
    • 182,300
    • +3.23%
    • 에이다
    • 464
    • +0.87%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49%
    • 체인링크
    • 14,280
    • +1.49%
    • 샌드박스
    • 344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