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간편결제 기술로 K-패션 온라인 수출지원

입력 2020-06-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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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간편결제 기술을 바탕으로 K-패션의 온라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는 핀테크 기업 아이엠폼과 함께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에 동대문 의류상가 온라인 몰 ‘동대문정선’(東大門精选)’ 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정선’ 은 위챗 미니프로그램 내 입점을 위해 동대문 의류상가의 가맹모집으로 이뤄진 온라인 몰의 명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동대문 의류매장 소상공인들은 입점만으로도 중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쇼핑, 결제, 물류까지 온라인 상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어 새로운 매출 활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정선’의 개발과 오픈에는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간편결제 기술과 아이엠폼의 플랫폼 개발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만들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미 올해 초 증권사 최초로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체결해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를 출시하며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1700개가 넘는 가맹점 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들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는 텐센트와의 간편결제 협약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현지에 K-패션을 수출할 방법을 동대문 의류상가 소상공인들에게 제안하며 ‘동대문정선’이 탄생하게 됐다.

‘미니프로그램’은 메신저 ‘위챗’ 안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구동되는 앱 인 앱(APP IN APP) 서비스로 쇼핑, 교통, 금융 등 중국인들의 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 높은 사용자 편의성으로 일 사용 유저 4억 명, 연간 매출 규모는 207조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K-패션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울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아이엠폼과 함께 동대문정선 입점 및 미니프로그램 개발을 원하는 가맹점 및 법인들을 위한 신청 채널(miniform.kr)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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