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국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파크’ 2곳 추가 선정

입력 2020-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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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형ㆍ복합형 각각 1곳씩

(사진제공=중기부)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이 개방형 혁신창업의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이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다. 올해 11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스타트업 파크를 두 개로 구분하여 1개는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한다는 점이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는 유형이다.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복합허브센터를 추가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SOC를 원스톱으로 조성하는 유형이다. 복합허브센터는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R&D 등 인프라와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가 집적된 곳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올해 설계 용역 비용으로 1개 지역당 5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정 지자체는 국비지원금 이상으로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경우 국비 121억 원, 시비 121억 원이 투입돼 사업 규모가 총 242억 원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신청 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사업 신청지역이 서로 달라야 한다. 다만,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 선정된 경우에는 하나만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선정 지역은 창업 관련 전문가, 건축,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 2차 현장, 3차 발표 평가를 받는다. 최종 지역은 올해 9월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온라인 접수는 e-나라도움홈페이지로 할 수 있고, 우편·방문접수는 창업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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