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전력, 전력수요 둔화에도 재무지표에 큰 영향 없어”

입력 2020-06-08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한 경기위축에 따른 한국의 전력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의 재무지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전력수요 중 특히 산업용 전력수요의 둔화로 2020~2021년 한전 매출이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감소율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연료가격 하락과 원전가동률 회복에 따른 비용 감소가 매출 감소와 환경규제 준수 관련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수준 이상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2021년 한국전력공사의 연결기준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무디스는 “한국전력공사의 이익과 현금흐름 개선은 송배전망 확충과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등 설비투자 비용 확대를 위한 과도한 차입 의존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비투자 비용으로 인해 한국전력공사의 조정차입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무디스는 2020~2021년 조정차입금 대비 FFO 비율이 12~14%로 2018~ 2019년의 13~14%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연료비 연동제 시행 관련 취약점이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도를 제약하지만 낮은 연료가격으로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 보류되면서 2020~2021년 영업현금흐름에 제약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50,000
    • +5.42%
    • 이더리움
    • 3,206,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6.18%
    • 리플
    • 732
    • +2.52%
    • 솔라나
    • 182,900
    • +4.69%
    • 에이다
    • 469
    • +2.4%
    • 이오스
    • 672
    • +4.02%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76%
    • 체인링크
    • 14,410
    • +2.93%
    • 샌드박스
    • 347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