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WTI 5.7%↑

입력 2020-06-06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7%(2.14달러) 오른 배럴당 3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에만 약 11% 뛰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5.2%(2.07달러) 상승한 배럴당 32.07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연장 소식이 지속적인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플러스(+)는 이달 말까지인 감산 기간을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들은 5월부터 두 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이를 7월까지 연장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OPEC+는 오는 6일 화상 회의를 열고, 감산 연장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미 일자리 ‘깜짝 증가’도 원유시장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833명 감소)과 달리, 250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실업률은 13.3%로, 전월(14.7%) 대비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일 19.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역시 전월 대비 0.5% 포인트 오른 60.7%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6%(44.40달러) 하락한 1683.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3,000
    • +2.88%
    • 이더리움
    • 3,177,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4.32%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0,800
    • +2.49%
    • 에이다
    • 462
    • -1.7%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3.39%
    • 체인링크
    • 14,120
    • +0.28%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