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회사채] 예스코, 2년 만 공모채 발행…사업안정성 힘입어 흥행하나

입력 2020-06-05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년 만에 공모채를 발행하는 도시가스 업체 예스코가 사업안정성과 긍정적인 투자심리에 힘입어 다음 주 진행할 수요예측에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스코는 8일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일은 15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

예스코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2018년 7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7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이 몰려 4.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1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예스코는 2018년 4월 예스코홀딩스의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된 LS그룹 계열사다.

한국신용평가는 예스코에 ‘AA, 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독점적 시장 지위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고 있으며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예스코는 서울 중심 및 동북부 9개 구, 경기도 동부지역 3개 시와 2개 군이 공급권역으로 약 140만 수요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은 도시가스 사업자 간 공급권역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어 공급권역 내 독점적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777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9403억 원, 영업이익은 188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 내 독점적 시장 지위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별도기준 500억 원 내외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을 창출해 약 200억 원 수준의 경상적인 투자에 원활히 대응하고 있다.

한신평은 “3월 말 기준 약 4000억 원의 유형자산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력, 회사의 지역 독점적 사업 지위, 계열 신인도 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A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풀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KB증권(AA+)은 1500억 원 모집에 5100억 원이 몰렸다. 포스코케미칼(AA-)도 1500억 원 모집에 55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예스코 주요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예스코 주요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50,000
    • -4.09%
    • 이더리움
    • 4,130,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443,000
    • -7.46%
    • 리플
    • 593
    • -6.02%
    • 솔라나
    • 188,300
    • -6.18%
    • 에이다
    • 493
    • -5.92%
    • 이오스
    • 700
    • -4.89%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8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5.16%
    • 체인링크
    • 17,580
    • -5.02%
    • 샌드박스
    • 402
    • -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