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기 부양책에도 고용 우려에 혼조...다우 0.05%↑

입력 2020-06-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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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도 미국 주간 실업보험 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3포인트(0.05%) 상승한 2만6281.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52포인트(0.34%) 하락한 3112.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18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177만5000명을 조금 웃돌았다.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규모는 64만9000명 늘어나 2150만 명에 이르렀다.

지난주 해당 수치가 감소해 고용 회복 기대가 커졌지만 다시 늘어나면서 재고용 우려가 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다.

반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 유로 증액했다. 시장 예상인 약 5000억 유로보다 많았다.

이에 ECB PEPP 규모는 총 1조3500억 유로로 확대됐다. PEPP 유지 기간도 당초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도 1300억 유로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내놨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항공 주가가 41% 이상 폭등했다. 보잉 주가도 6.4%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4% 내렸고, 커뮤니케이션도 0.8% 하락했다. 금융주는 1.97% 올랐고, 산업주도 1.05% 상승했다.

브레드 맥밀란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애널리스트는 “경제 재가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심각한 2차 확산이 아직 없고, V자형 경제 회복 가능성도 일주일 전보다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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