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 쿠웨이트 JV 설립 ‘해외진출 박차’

입력 2008-10-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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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케이엠에이치가 자사 제품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쿠웨이트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케이엠에이치는 현재 자사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혈당측정기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쿠웨이트의 ‘CIGT&C’ 社 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상호 미정) 설립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엠에이치와 함께 이번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CIGT&C는 업력 30년의 무역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 하는 쿠웨이트 기업으로 탄탄한 다국적 투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CIGT&C는 조인트벤처에 투자유치를 담당하게 되며, 케이엠에이치는 자사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글루첵, 글루첵슬림을 비롯 지난 7월 식약청 품목승인 완료로 제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있는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콜을 포함한 혈당측정기 제품 일체를 조인트벤처에 기술 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사가 공동 설립하는 조인트벤처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시장에 케이엠에이치의 혈당측정기 제품 일체에 대한 해외 시장 개발 및 생산을 책임지게 된다.

케이엠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계약조건으로 당사는 CIGT&C로부터 자사 혈당측정기 제품에 대한 중동, 유럽, 아프리카 시장 판권료로 우선 1백만불을 지급 받을 예정이며, 조인트벤처 투자금 1000만 달러 외에 CIGT&C는 케이엠에이치에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히고 “CIGT&C로부터 유치된 투자금 1000만 달러는 향후 케이엠에이치의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IGT&C는 케이엠에이치의 1000만 달러 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다음 달 안으로 쿠웨이트 왕족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사절단’을 유치하여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케이엠에이치 김기준 대표는 “당사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계약 체결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케이엠에이치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자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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