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471억 원 수주…수주잔액 1조 클럽 가입

입력 2020-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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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이 연이은 아파트 건설 수주 성공으로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난달 28일 수주한 약 1100억 원 규모의 경남 사천 지역 주택 아파트에 이어, 같은 달 29일 약 471억 원 규모의 경북 성주군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해 수주 잔액 1조 달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수주한 공사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29평, 32평 등 중소형 평면 위주 아파트 3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약 471억 원이며 2022년 11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성주 IC 및 30, 33번 국도의 접근성이 좋으며 중부 내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도보 약 10분)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서복남 대표는 “당사가 추진하는 경북 성주군 아파트는 지역 내 최고층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공사 수주로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주 잔액 1조 클럽에 가입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틀간 수주한 아파트 공사는 약 1571억 상당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한다.

또한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소형 단지 아파트 수주에 집중해 선전한 것을 두고선 새로운 리더십의 공격적 영업 전략이 통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샤오미의 한국 총판으로 활약하며 신규 스마트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올해 파격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만큼 연결 재무제표를 사용 중인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연이은 수주 잔액 확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50% 증가하고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두 배 가량의 실적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 투자 업계 전문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급성장은 연결 재무제표를 사용 중인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재무제표에도 반영 된다”며 “그룹사 전체의 유동성 확대는 물론 재무적 여건에 숨통이 틔게 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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