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중 긴장 고조에 급락…WTI 4.5%↓

입력 2020-05-28 07:21 수정 2020-05-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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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미·중 긴장 고조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4.5%(1.54달러) 하락한 배럴당 32.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3.95 %(1.43달러) 떨어진 배럴당 34.7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한 미·중 갈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에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고 보고했다.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권과 관련해 공식 평가를 한 것으로, 미국이 그간 홍콩에 부여했던 경제·무역 관련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전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이번 주중에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제재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지금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어떠한 것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는 아주 강력하게”라고 덧붙였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08%(1.4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26.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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