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최초 '그라데이션 볼터치' 개발

입력 2020-05-25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가 국내 최초 개발한 ‘그라데이션 파우더블러셔’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가 국내 최초 개발한 ‘그라데이션 파우더블러셔’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 ‘그라데이션 블러셔’를 개발했다.

화장품 ODM 제조전문 업체 한국콜마는 한 개 케이스 안에 채도가 다른 4가지 색을 담은 파우더 블러셔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넣어주면서 기술적∙심미적 차별화를 꾀했다.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볼에 바르는 파우더 블러셔는 피부색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채도가 다른 제품을 덧바르기 때문에 여러 개의 제품을 갖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지금까지 화장품 시장에 출시된 파우더 블러셔는 1개 케이스에 1개의 색만 담겨있거나 전혀 다른 색을 모아놓은 것이 통상적이었다.

이번에 한국콜마가 개발한 파우더 블러셔는 1개의 케이스에 같은 색상의 채도를 그라데이션으로 담아 손쉽게 피부색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파우더는 작고 가벼운 입자로 구성돼 있어 입자끼리 뭉치지 않고 흩어지는 성질이 있다. 이로 인해 한 케이스 안에 경계 없이 여러 색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는 파우더 입자를 응집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입자끼리 잘 뭉치도록 하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 보습오일로 코팅하고 고정했다. 또 신규 설비를 도입해 색의 경계선을 없애고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SB(Spin Blending) 공법을 1년 동안 연구 개발해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콜마는 화장이 피부에 흡수돼 피부색이 어두워지는 다크닝 효과를 낮추고 화장 지속력을 높였다. 특히 일반 블러셔보다 유연하고 얇은 파우더를 사용해 부드럽게 발리면서 투명하고 은은한 발색이 되도록 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그라데이션 파우더 블러셔를 시작으로 블러셔에 디자인을 넣고 색을 표현하는 등 전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 블러셔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언엽 책임연구원은 “유니크한 비주얼과 편의성이 확보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박주호 "축협, 공정성·투명성 정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
  • 공연·전시 무료로 즐기자, 20살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십분청년백서]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5,000
    • +0.2%
    • 이더리움
    • 4,873,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47%
    • 리플
    • 806
    • -6.06%
    • 솔라나
    • 225,400
    • +0.45%
    • 에이다
    • 613
    • -3.16%
    • 이오스
    • 852
    • -1.5%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5
    • -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1.31%
    • 체인링크
    • 19,450
    • -2.94%
    • 샌드박스
    • 472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