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6% “비정규직이어도 일단 취업”

입력 2020-05-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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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에 나선 취업 준비생 5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이어도 일단 취업’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3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5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현재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 중인 20ㆍ30구직자 1898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해 76.1%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모든 응답군에서 비정규직 취업의사가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고졸 이하 학력자 그룹에서 83.2%로 가장 많은 답변이 나왔다. 이어 2ㆍ3년제 대졸자(80.3%), 4년제 대졸자(71.4%) 순이다.

잡코리아는 특히 3년 전 동일한 문항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보다 18% 포인트나 비정규직 취업 의사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잡코리아가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취업의사가 있다’고 답한 구직자 비중은 57.7% 수준이었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올해 조사에서는 ‘일단 빨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60.2%에 달했다. 반면 2017년에는 직무 경력(45.4%)을 위해 취업부터 하겠단 사람이 많았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때 구직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다름 아닌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었다. 응답자 37.7%가 이를 꼽으면서다. 이어 연봉수준(24.4%), 직무와 하는 일(15.9%), 워라밸(6.6%), 복지제도(5.4%), 기업의 업종과 규모(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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