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ㆍ웃돈 ‘쑥↑’

입력 2020-05-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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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
▲현대건설이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화 설계가 적용된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가격이 낮고 전매제한과 대출 등 규제가 덜하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어 재당첨 제한이 없다. 청약 시에는 주택보유 수 산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같은 장점에 청약 경쟁률과 웃돈(프리미엄)이 오르는 추세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이달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총 8만7398건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222.95대 1의 경쟁률이다. 이 단지는 3실을 제외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형으로 구성됐다.

3월 부산 남구에서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는 392실 중 344실이 전용 84㎡형으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 총 1만4962명이 몰리며 평균 3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시 ‘힐스테이트 삼송역(2019년 6월 입주)’ 전용 84㎡형은 이달 6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7680만~4억2270만 원 대비 최대 3억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의 전용 60㎡ 초과~85㎡ 이하 오피스텔 공급량은 187% 급증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도 주거형 오피스텔을 잇달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형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 60실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하며 채광이 좋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현재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형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룸 이상의 주거형으로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1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89㎡형 66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 460실 등 총 1125가구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단일 전용면적 84㎡의 주거형으로만 공급된다. 3개의 침실과 2개 욕실, 주방, 거실로 구성했다.

현대B&C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서 ‘동탄역 헤리엇’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97~155㎡형 42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 15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주거형으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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