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절반 이상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비혼 결심도 늘어

입력 2020-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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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절반 이상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비혼'을 주장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ㆍ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부부의 날을 맞아 성인 568명을 대상으로 '결혼가치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선택이다'고 답한 사람이 85.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결혼을 필수다'고 답한 사람은 14.7%에 그쳤다.

특히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여성 92.4%가 이같이 답하면서다. 반면 남성은 72.1%만이 결혼이 선택이라고 답했다.

향후 결혼 의사에 대해 묻자 '앞으로 혼인할 것(69.7%)'과 '혼인 계획이 전혀 없다(30.3%)'로 답이 갈렸다. 설문 참여자 3명 중 2명은 결혼 의사가 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비혼주의'인 셈이다.

혼인 의사가 없는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결혼비용을 꼽았다. 자발적으로 결혼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 묻자 '결혼 비용'을 꼽은 응답자는 23.3%(중복선택)에 달했다. 또 '(배우자와의) 가치관, 신뢰(23.0%)', '임신 및 육아(16.7%)', '직장, 연봉 등 사회적 위치(13.9%)', '내 집 마련(10.4%)' 등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육아(20.2%)'를 결혼 계획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남성은 '결혼 자금(32.3%)'을 1위로 선택했다.

비혼을 선택한 응답자들의 81.4%는 부모님을 포함해 주변 및 지인에게 본인의 비혼 의사를 알렸으며, 절반 이상(49.4%) 가량은 향후 비혼식 계획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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