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상승...다우 1.52%↑

입력 2020-05-21 06:42 수정 2020-05-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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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경제 재개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만4575.9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67포인트(1.67%) 오른 297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67포인트(2.08%) 급등한 9375.7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졌던 봉쇄 조치 해제가 확산하면서 경제 재가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날 미국 50개 모든 주가 봉쇄 조치 완화에 들어갔다. 코네티컷주가 이날부터 야외 식당 영업을 허용했다. 일부 상점들도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이로써 코네티컷은 미국 주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제 재가동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뉴욕주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종교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최대 10명까지 종교 모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짐 폴슨 로이트홀트그룹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 재개가 진행되고 있고 백신 개발에 가속도가 붙은 점은 증시 지지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시장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중국의 무능이 전 세계적인 대량 살인을 촉발했다고 또 다시 비판했다. 미국 상원은 미국 회계 기준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코로나19가 단기는 물론 중기적으로도 엄청난 경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우려했다. 연말에 코로나19 2차 확산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팽배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도 2% 오르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3.82% 급등했다. 기술주도 2.12% 올랐고, 커뮤니케이션은 2.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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