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가 다르다"....이마트,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 선봬

입력 2020-05-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 2000개 한정 판매...당일 산란 계란만 선별해 익일 판매 후 폐기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으로 극신선 계란인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대란ㆍ15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은 당일 산란한 계란만을 선별해 익일 단 하루만 판매하는 것으로, 판매하고 남은 상품은 모두 폐기하는 극신선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이고 판매기한은 30일이다.

산란일로부터 최대 15일이 지나 상품화되었던 것을 이마트가 단 하루만 지난 극신선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극신선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980원으로 유사상품 일반 계란의 가격인 3880원(대란ㆍ15입)과 큰 차이가 없다.

전국 125개 이마트에서 하루 2000개 한정으로 선보이며, 점포별로 규모에 따라 하루 10~40개 가량만 판매한다. 이마트는 고객 반응을 보고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의 '극신선 계란’은 현 유통 구조상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신선한 계란이다. 지난해 식약처는 위생적인 계란 유통을 위해 계란 세척을 의무화해 오전에 계란을 수집해 오후에 세척한 후 각 유통업체 센터에 입고, 다음날 새벽 소매 유통 채널로 배송한 후 판매하는 과정을 거친다. 계란이 가장 빠르게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산란 후 하루 뒤인 것이다.

이마트가 이렇듯 극신선 계란을 선보인 이유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 개발로 이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최근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벽에 수확한 딸기’, 경매된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은 ‘포구직송 생선’ 등 극신선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새벽에 수확한 딸기’는 새벽에 농가에서 수확한 딸기를 당일 입고, 당일 완판했던 극신선 상품으로 운영기간인 3~4월 전체 딸기 매출 중 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김정복 이마트 계란 바이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별도 산란일 확인 필요 없이 가장 신선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가격과 신선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5,000
    • +1.41%
    • 이더리움
    • 3,259,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5%
    • 리플
    • 717
    • +1.7%
    • 솔라나
    • 192,900
    • +2.33%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5
    • +1.42%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56%
    • 체인링크
    • 15,240
    • +2.4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