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의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민주당, 기존입장 재확인

입력 2020-05-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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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학인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당의 입장 표명을 일단 유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당내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무겁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내 내부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윤 당선인) 본인이 소명할 것들은 여러 방법으로 소명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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