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당돌서시(唐突西施)/나심비

입력 2020-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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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노레 드 발자크 명언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요, 한 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프랑스 소설가. 나폴레옹 숭배자인 그는 쉰한 살이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하루에 열여섯 시간씩 글을 써 100여 편의 장편과 여러 편의 단편소설, 여섯 편의 희곡과 수많은 콩트를 써낸 정력적인 작가다. 대표작은 ‘외제니 그랑데’ ‘절대의 탐구’ ‘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 ‘농민’등이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799~1850.

☆ 고사성어 / 당돌서시(唐突西施)

추녀 무염을 미인 서시와 비교한다는 뜻으로 견주기 힘든 상대와 비교하는 것을 빗대는 겸양의 말이다. 진서(晉書) 악광전(樂廣傳)이 원전. 동진(東晉)의 상서복야(尙書僕射) 주의(周顗)는 겸허한 인품의 명망가. 사람들은 그와 똑같이 명망이 있었던 상서령(尙書令) 악광(樂廣)을 늘 함께 거론하여 두 사람의 뛰어난 학식과 높은 덕행을 칭찬했다. 그럴 때마다 주의가 겸허하게 한 말. “저를 그와 비교하는 것은 그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화장한 추녀 무염을 당돌하게 서시에게 비교하는 것입니다[刻畵無鹽 唐突西施].”

☆ 시사상식 / 나심비

‘나의 심리적 만족의 비율’의 줄임말이면서 ‘나’, ‘심리’, ‘가성비’의 합성어.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와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와 달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소비를 통해 얻게 되는 만족감에 초점을 맞춘다.

☆ 고운 우리말 / 서덜

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를 말한다.

☆ 유머 / 솔깃한 셈법

직장 동료끼리 식당에서 갈비를 시켰다. 젊은 친구가 주인에게 물었다. “사장님! 이거 200그램에 만오천 원인데 뼈를 뺀 건가요? 뼈까지인가요?”

선배가 소주를 입에 털어 넣으며 사장 대신 한 말. “야! 너는 니 몸무게 달 때 뼈는 빼놓고 다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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