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9% 대폭락, 올해 최대 하락률...354.43(35.85P↓)

입력 2008-10-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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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9% 이상 폭락하면서 올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역대 기준으로는 7번째 낙폭이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19%(35.85P) 급락한 3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및 유럽시장이 실물경제 침체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5% 이상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1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의 동반 급락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는 이윽고 패닉장세를 형성, 100억원 이상 순매수하던 개인 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8억원, 6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폭락을 주도했고 기관은 144억원 순매수로 방어했으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12.70%), 건설(-10.88%), 반도체(-10.69%), IT부품(-10.67%), IT H/W(-10.13%)의 낙폭이 높았고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제조, 섬유·의류, 정보기기, 제약,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IT S/W SVC가 9%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태광,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평산, 포스데이타, SK컴즈, 현진소재, 유니슨, 하나투어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날 11.11% 급등한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고 상위 50개 종목이 폭락해 급락장을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남북관계의 전면 차단 등 중대결단을 검토할 수 있다는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에 급락장이 맞물리면서 이화전기, 선도전기, 제룡산업, 로만손, 남해화학 등 대북관련주가 적게는 10%대부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반면 엔디코프는 최대주주 변경을, 태원엔터테인은 아인스인터의 우회상장, 코웰이홀딩스는 시총보다 보유현금이 많다는 소식에 급락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38개 종목이 올랐고, 무려 24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8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2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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