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ASCO서 中 자궁경부암 완전관해 등 임상 결과 발표

입력 2020-05-14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치엘비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연구자 임상 결과, 자궁경부암에서 완전 관해가 나타나는 등 다수의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발표되는 임상 내용은 총 16건이다. 우선 1차 항암치료 실패한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임상은 45명에 관한 결과 2명의 완전관해를 포함해 객관적반응율(ORR)은 59.6%, 질병통제율(DCR)은 88.1%로 효과를 나타냈다.

리보세라닙의 완전관해 사례는 위암 글로벌 3상의 단독요법에서도 보고됐고 뇌종양, 혈액암, 대장암, 간세포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특히, PD-L1 양성 환자뿐 아니라 PD-L1 음성환자에서도 객관적반응율이 50%”라며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저조한 환자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리보세라닙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비소세포폐암 중 편평상피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 수가 17명으로 적지만, 객관적반응율(ORR) 76.5%, 질병통제율(DCR) 100%로 탁월한 수치를 나타냈다.

비소세포폐암은 선암, 편평상피세포암,대세포암 등으로 나뉘는데, 편평상피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29%를 차지하는 암이다.

또한 지난 AACR에 이어 이번 ASCO에서도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소세포폐암은 폐암의 환자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이가 있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기대 여명이 약 2~4개월 정도로 낮은 편이다.

AACR에선 2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였지만, ASCO에선 1차 치료를 목적으로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결과로 6개월 객관적반응율(ORR)이 63%, 질병통제율(DCR)은85%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1차 항암치료 실패한 연조직육종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도 ORR 18.75%, DCR 87.5%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가 공개된다.

그 외 간세포암에서 TACE와 병용요법, 뼈 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에서의 도세탁셀과의 병용, PD-1 치료제 실패한 흑색종에서의 테모졸로마이드와 병용, 표준치료에 실패한 담관암에서의 리보세라닙 단독 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33,000
    • -1.92%
    • 이더리움
    • 4,33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1.28%
    • 리플
    • 665
    • +5.72%
    • 솔라나
    • 191,200
    • -5.11%
    • 에이다
    • 566
    • +2.17%
    • 이오스
    • 732
    • -2.14%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37%
    • 체인링크
    • 17,510
    • -3.47%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