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다우지수 9000선 다시 붕괴

입력 2008-10-16 08:06 수정 2008-10-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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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투자심리 냉각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미국증시가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며 8500선으로 추락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733.08포인트(-7.87%) 내린 8577.9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0.68포인트(-8.47%) 하락한 1628.33, S&P500지수는 90.17포인트(-9.04%) 떨어진 907.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 상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공포심리가 작용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함으로써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위기와 주택가격 하락, 실업 증가 등의 불안정한 경제여건이 소비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의 구제책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이 12.8%, 모간스탠리가 16.3% 하락하며 금융주들이 하락했고, 소매판매 지표악화로 인해 월마트가 8.1% 하락하며 소매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정적자는 지난해 적자규모보다 약 세배 증가한 수치인 455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세와 이라크 군비 증가로 416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2004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로 군비증가와 은행들의 연이은 도산, 실업 관련 급여 지급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4.1달러 하락한 74.5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7월 11일 사상최고가였던 147.27달러 대비 4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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