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경제 활동 재개, 너무 빨리하다간 고통·죽음 경험할 수도…지침 따라야”

입력 2020-05-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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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높은 바이러스…다시 돌아올 가능성 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2일(현지시간) 경제 활동 재개를 너무 빨리하다가는 미연에 피할 수 있었던 고통과 죽음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상원 보건노동교육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직장·학교 복귀를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화상을 통해 증인으로 출석, “어떠한 지역이나 도시, 또는 주(州)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바이러스 대응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조급하게 문을 열었다가는 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 정부가 연방 지침을 따르지 않고 경제 활동 재개를 허용할 때에는 인명 피해와 추가적인 경제적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각 주와 도시는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없이도 코로나19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놨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한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지구 어딘가에 있다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나와 대통령 간에 대립적 관계는 없다”며 “나는 증거에 기반한 과학적 정보에 따라 조언과 의견을 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듣고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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