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무너진 카지노ㆍ호텔…파라다이스그룹 1분기 매출 8.5%↓

입력 2020-05-12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그룹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카지노ㆍ호텔ㆍ복합리조트 등 전 사업부 매출 감소 실적을 받아들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18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1분기 –63억 원에서 4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카지노 사업 매출은 7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줄었다. 회사 측은 해외 고객 출입국 제한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2월 카지노 매출은 전년 대비 신장했지만, 출입국 제한이 이뤄진 3월부터 매출이 빠졌다. 다만 마케팅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벤트성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판매촉진비는 31.9% 줄었고, 매출 대비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마일리지) 비율 역시 감소했다”고 말했다.

호텔 부문은 전년 대비 27% 매출이 줄어 143억 원에 그쳤다. 카지노 VIP 투숙객이 줄고 가족 단위 투숙객이 줄면서 매출이 빠졌다. 다만 4월 말 이후 내국인 투숙율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또 황금연휴 기간 객실 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였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8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매출이 감소에 그쳐 비교적 선방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절감을 이어가고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인건비 또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3,000
    • -1.57%
    • 이더리움
    • 4,102,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5.46%
    • 리플
    • 783
    • -2.61%
    • 솔라나
    • 202,500
    • -5.73%
    • 에이다
    • 510
    • -1.92%
    • 이오스
    • 713
    • -3.13%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3.05%
    • 체인링크
    • 16,530
    • -2.19%
    • 샌드박스
    • 39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