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채권형 펀드 '쑥쑥'

입력 2008-10-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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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채권가격 반비례, 장기채권 양호...'ABF Korea인덱스채권' 1주일 1.51%

지난주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증시 안정책을 위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로 0.25%p내리며 경기부양에 나섰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중앙은행들 역시 동조해 일제히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적극 대처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증시 안정을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최근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양호한 성과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채권형 펀드의 1주일 수익률은 0.69%를 기록했다. 1개월 성과는 0.42%, 3개월 성과는 1.94%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주간 12.55%하락하면서 국내주식펀드는 10.73%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그 중 액티브펀드는 10.63%, 인덱스펀드는 11.52%의 손실을 보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투신의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의 1주일 수익률은 1.5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와이즈premier12채권2'(1.41%), 미래에셋엄브렐러채권형(C-I)(1.29%)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중요한 것은 이들 펀드들이 모두 일반사채 편입비중이 5% 미만이며 채권듀레이션은 3년을 넘기는 장기펀드들이라는 점이다.

한국펀드평가 남성업 팀장은 "채권은 만기가 짧을수록 가격 변동률은 줄어들며 최근과 같이 금리를 인하할 때는 장기채권펀드가 선호를 얻는다"며 "따라서 회사채보다는 국공채 위주의 장기채권으로 운용되는 펀드들이 금리 급락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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