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총 1210가구 선착순 모집

입력 2020-05-11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 영등포구)
(출처=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구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각 가정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설치비 지원 대상은 베란다 난간·옥상(베란다형)이나 주택 옥상·지붕(주택형) 등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로 가정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베란다형 태양광은 325W 용량으로 월평균 31kW의 전기를 생산하며 매달 7000~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택형 태양광의 경우 3kW 용량으로 월평균 288kW의 전기를 생산하고 매달 약 6만3000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서울시와 영등포구 보조금이 각각 지원된다. 베란다형 태양광의 경우 서울시 보조금은 설치용량에 따라 500W 이하는 W당 1200원, 1kW 미만 500W 초과의 경우 W당 700원이다. 구 보조금은 가구당 5만 원씩 지원된다. 한 업체의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325W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 48만9000원 중 시‧구 보조금 총 44만 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주택형 태양광의 경우 가구별로 서울시 보조금은 kW당 70만 원이며 구 보조금은 60만 원이다. 주택형 태양광 3kW의 경우 설치비 약 500만 원 중 270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베란다형의 경우 주택 소유자 또는 세입자며 주택형의 경우 △주택 소유자 △입주자 대표 △경로당(민간) △민간 보육시설(어린이집 등) △공동주택 관리동 등이다.

영등포구는 베란다형 1200가구, 주택형 10가구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태양광 콜센터(1566-0494)로 전화하거나 서울에너지공사 온라인 플랫폼 ‘서울햇빛마루(www.sunnyseou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에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태양광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많은 신청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05,000
    • +2.49%
    • 이더리움
    • 3,175,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97%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300
    • +3.21%
    • 에이다
    • 460
    • -1.5%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050
    • +0.07%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