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경제 보좌관 “실업률, 일시적으로 20% 돌파할 수도…일자리 5~6월 저점 찍을 것”

입력 2020-05-11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빈 해싯 선임보좌관 “구제 자금 힘입어 경제 반등 바라”

▲코로나19 사태로 문 닫은 미국 뉴욕의 한 의류 매장. AP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문 닫은 미국 뉴욕의 한 의류 매장. AP연합뉴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내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싯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CBS방송에 나와 “최근 7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00만 건이 넘어섰다. 이는 2차 대전 이후 최고치”라며 “실업률은 내달까지 대공황 수준인 20%를 향해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는 5월 혹은 6월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주당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어 고용 시장이 안정되기 이전에 실업률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해싯 보좌관은 “우리는 경제가 왜 둔화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되돌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기업의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의회와 연방준비제도가 내놓은 구제 자금에 힘입어 경제가 반등하길 바란다”며 “현재 우리는 경제에 돈을 쏟아부음으로써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6,000
    • -1.89%
    • 이더리움
    • 3,897,000
    • -5%
    • 비트코인 캐시
    • 490,800
    • -2.81%
    • 리플
    • 758
    • -1.81%
    • 솔라나
    • 201,600
    • +1.26%
    • 에이다
    • 496
    • -0.4%
    • 이오스
    • 684
    • -0.58%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2.7%
    • 체인링크
    • 15,700
    • -2.85%
    • 샌드박스
    • 373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