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올해 OLED 출하량 전망치 7.6% 하락

입력 2020-05-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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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보고서…OLED 매출 전망치 367억 달러…4.8% ↓

▲지난 주말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 부스에서 OLED의 화질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지난 주말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 부스에서 OLED의 화질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올해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전망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초보다 낮아졌다.

6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OLED 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OLED 시장 규모는 367억 달러로 예상된다. 출하량은 6억1200만 대로 전망됐다.

연초 예상했던 매출액 385억 달러와 출하량 6억6000만 대에 비해 각각 4.8%, 7.6% 하락한 수치다.

유비리서치가 2개월간 코로나바이러스가 OLED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 하락이 예상되고, TV 시장은 1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OLED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5~8%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폰용과 TV용, 워치용 OLED 패널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니터용 OLED는 오히려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에 예상한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5억2700만 대였지만, 수정 전망치는 4억8600만 대로 7.8% 줄었다. 갤럭시와 아이폰은 평균 감소율 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지만,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LCD 스마트폰을 줄이고 오히려 OLED 스마트폰을 생산을 대폭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OLED TV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예상 출하량은 490만 대였지만, 수정 전망치는 130만 대가 감소한 360만 대로 26.5%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해 출하량보다는 30만 대 많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광저우 공장의 양산 일정이 3분기 이후로 연기됐고, OLED TV 주요 시장인 일본과 유럽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TV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본의 2분기 TV 실적은 2019년의 50% 이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모니터용 OLED 패널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게임 산업과 재택근무, 원격 진료, 원격 수업 등에 의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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