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율 10%대로 추락…창당 후 최저치

입력 2020-05-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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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3%, 통합당 19%…민주-통합 지지율 격차 24%P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4ㆍ15 총선에서 참패를 기록한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2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0%대 초반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통합당이 밀려나면서 양당 지지율은 더욱 크게 벌어졌다.

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올해 2월 출범 이래 사장 낮은 수치다. 미래통합당 전신 자유한국당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9년 8월 2주차에 기록했던 18%를 기록한 이후 9개월만의 최저치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3%로 직전 조사와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올해 초 40%선 아래로 떨어진 뒤 줄곧 3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4ㆍ15 총선을 앞두고 40%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선거가 끝난 뒤 잠시 41%로 밀렸지만, 다시 43%를 회복한 뒤 2주째 비슷한 지지율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24%P로 크게 벌어졌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등이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19%였다. 정치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의 64%가 민주당, 보수층의 47%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은 민주당 43%, 통합당 13%, 국민의당 9% 순이다. 한편, 22%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무당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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