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A형 간염 7년새 35배 급증

입력 2008-10-14 12: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곽정숙 의원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켜야"

A형 간염 발생건 수가 7년새 35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A형 간염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곽정숙(민노당) 의원이 14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2001~2008년 6월말)에 따르면 국내 A형 간염 발병 건수는 2001년 105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말 3625건으로 급증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발생하고, 침과 대변 등을 통해 쉽게 전파돼, 단체생활을 하면 감염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나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 동안 연도별 발병 건수는 ▲2002년 317건 ▲2003년 312건 ▲2004년 355건 ▲2005년 798건 ▲2006년 2081건 ▲2007년 2233건 등 2005년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서울이 1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99건 ▲인천 562건 ▲광주 252건 등 대도시에서 발병건수가 높았다.

곽정숙 의원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홍역이 유행하며 전국적으로 5만2891명이 발병하자 정부는 5개년 계획을 세워 일제 예방접종으로 홍역 퇴치의 모범을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의 계획의 영향으로 2000년과 2001년 각각 3만2647건, 2만3060건에 달하던 홍역건수는 2002년 50건, 2003년 31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곽 의원은 “A형 간염 발생이 이전 홍역의 경험처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대기 전에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46,000
    • -4.68%
    • 이더리움
    • 4,475,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505,500
    • -4.35%
    • 리플
    • 642
    • -5.73%
    • 솔라나
    • 191,200
    • -7.18%
    • 에이다
    • 559
    • -4.28%
    • 이오스
    • 771
    • -5.6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8.7%
    • 체인링크
    • 18,770
    • -8.22%
    • 샌드박스
    • 426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