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연간 1400만마력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08-10-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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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박엔진업계 최초 풀프루프 생산라인 도입

두산엔진이 세계 최대 수준인 연간 1400만 마력의 디젤엔진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엔진은 이 날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중속엔진공장 및 조립 4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기술사인 만 디젤 (MAN Diesel)의 피터 준 페더슨 사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박용성 두산 회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2개의 공장은 연간 총 500만 마력 규모로 200만 마력의 중속엔진공장과 300만 마력의 저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 4공장이다.

두산엔진은 "이번 준공에 따라 엔진 사이즈별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엔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중속엔진공장에 동종 업계 최초로 무빙라인과 함께 작업실수나 누락시 생산라인이 자동으로 정지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풀프루프(Foolproof)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연간 1000대의 중속엔진을 무결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두산엔진 이성희 사장은 "두산엔진은 전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25%가량을 점유하여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중속엔진 전용공장 및 조립4공장 완공에 따라 앞으로 중,저속엔진 모두를 공급하는 종합 엔진메이커로서 선박엔진업계의 중추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엔진은 지난 1984년에 연간 20만 마력의 생산규모로 엔진사업을 시작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누계 엔진 생산 5000만 마력을 돌파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두산엔진의 대형 저속디젤엔진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두산엔진의 중속공장 및 조립4공장 준공이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고 인정, 준공일인 10월 14일을 '두산엔진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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