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삼성전자 사들이며 석달 새 주주 100만명 늘어···154%↑

입력 2020-04-23 1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유입으로 삼성전자 주주가 최근 석 달 새 10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삼성전자 주주 수는 162만85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64만879명)보다 154.1%(98만7710명) 급증한 것이다.

주식 종류별로 보통주 주주는 136만5221명으로 작년 말보다 140.1% 늘었고, 우선주 주주는 26만3368명으로 264.1% 늘었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주 수가 늘어난 것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폭락장이 펼쳐진 후 개인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대거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4.1%, 전년 동기보다 68.5% 늘었다.

1분기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삼성전자로 순매수액은 7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 같은 개인들의 매수 배경에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개인이 삼성전자를 줄기차게 사들이며 한국 증시를 지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인 매수세와 1분기 실적 선방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4만985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29%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0,000
    • +1.66%
    • 이더리움
    • 3,27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1.3%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4,900
    • +3.51%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88%
    • 체인링크
    • 15,340
    • +3.3%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