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등극…영국 언론 "골과 어시스트 뛰어나"

입력 2020-04-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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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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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손흥민(28)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선정했다.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의 등 번호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뽑아 소개했다. 1번부터 30번까지의 최고 선수를 뽑았으며 7번은 손흥민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쟁자는 애런 레넌(번리)였다. 레넌 역시 7번을 달고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골과 어시스트 수에서 더 뛰어나다"라고 말하면서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둘의 득점력에서 손흥민이 우위를 점한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진출 이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1경기에서 51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레넌은 2005-2006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6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이영표는 최고의 3번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니 로즈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 밖에도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케인(10번)을 비롯해 위고 요리스(1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4번), 얀 페르통언(5번), 에릭 다이어(15번), 무사 시소코(17번), 델레 알리(20번), 세르주 오리에(24번), 루카스 모라(27번) 등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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