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필요하면 언제든”

입력 2020-04-22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 갖고 판단킨 일러, 계속 모니터링”..시장 일각에선 다음주 예상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한국은행이 추가 국고채 단순매입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한 가운데,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충당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채권시장 안정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한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필요하면 언제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정해진 것은 없다. 오늘 하루 (채권시장 흐름을) 갖고 판단하긴 이르다.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적자국채 발행 부담에 10년 국채선물이 105틱 급등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7.4bp 올라 2주일만에 1.5%대(1.532%)로 올라섰다.

앞서 한은은 3월20일과 4월10일 각각 시장안정용과 금융시장 채권매수여력 확충용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규모는 각각 1조5000억원씩 총 3조원이었다.

공교롭게도 3주일 간격으로 금요일에 실시하면서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다음주에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마침 다음주 금요일이 5월1일 근로자의 날로 장이 쉰다는 점에서 내주초가 될 것으로 봤다. 23일 5월 국고채발행 계획이 발표되면 다음주초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 입찰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이런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앞선 한은 관계자는 “기계적으로 공식이나 계산이 있어 (국고채 단순매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할지는 말 못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5,000
    • +1.36%
    • 이더리움
    • 3,14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1%
    • 리플
    • 723
    • +0.7%
    • 솔라나
    • 175,700
    • -0.57%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66%
    • 체인링크
    • 14,260
    • +2.44%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