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면접 본 뒤 기업 이미지 바뀌었다”

입력 2020-04-15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정적’ 변화 절반 이상…관건은 면접관

(출처=잡코리아)
(출처=잡코리아)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면접을 보고 난 뒤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변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경우가 많아졌다.

15일 잡코리아ㆍ알바몬이 최근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 후 기업이미지는 대체로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체로 변했다’는 응답자가 63.1%로 집계됐다. 반면 ‘대체로 변함없다’는 응답자는 36.9%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답변한 구직자가 52.9%로 절반이 넘었다. ‘좋아졌다(47.1%)’고 답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에서 기업 이미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면접관의 태도였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던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로 총 52.3%(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 또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지 않았다(41.3%)’, ‘회사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해 보였다(27.6%)’, ‘직원들의 분위기, 표정 등이 어둡고 경직돼 보였다(19.6%)’ 순이다.

반면 ‘면접 시 기업 이미지가 좋아졌던 이유’로는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이 응답률 54.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였다(45.8%)’,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았다(33.0%)’, ‘직원들의 표정과 사내 분위기(23.4%)’, ‘직원 복지제도(15.2%)’ 등도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입사지원할 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해당기업에 호감을 갖고 긍정적인 기회를 기대한다”며 “채용과정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유대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채용은 물론 장기적인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68.4%가 ‘면접을 본 후 후회했던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긴장했던 것’이 42.9%(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4,000
    • +0.57%
    • 이더리움
    • 3,26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14%
    • 리플
    • 717
    • +1.27%
    • 솔라나
    • 193,300
    • +0.62%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6
    • +1.1%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3%
    • 체인링크
    • 15,300
    • +1.86%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