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1830선 등락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6%(13.86포인트) 오른 1839.6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46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 390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되나”며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편 오늘 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3월 수출입 동향이”이라며 “경제 재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인 만큼 원유 수입 등 세부적인 품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5%), 철강금속(1.60%), 기계(1.47%), 화학(1.56%), 의료정밀(1.39%), 종이목재(1.49%), 비금속광물(1.38%), 통신업(1.33%), 증권(1.18%), 은행(1.15%), 제조업(1.04%), 전기전자(0.89%), 의약품(0.6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1.62%), NAVER(0.90%), LG화학(2.70%), 현대차(0.51%), LG생활건강(0.50%), 삼성물산(0.76%), 삼성SDI(3.52%), POSCO(3.04%) 등이 오르름세다.

코스닥지수는 1.43%(8.52포인트) 상승한 605.1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억, 57억 원을 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106억 원을 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