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캄보디아 1위 소액대출금융사 지분 인수 완료…동남아 사업 확장

입력 2020-04-12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

KB국민은행은 10일 캄보디아 최대 예금 수취 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지분 70%에 대한 매매 대금(6억300만 달러) 지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후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K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은행 측은 향후 잔여 지분 30%를 추가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현지에 180여개 영업망을 갖췄다.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 41.4%, 자기자본이익률(ROE) 29.4%, 당기순이익 약 7800만 달러로 캄보디아 MDI 선두 기업이다.

상업은행을 포함했을 때도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 시장 점유율이 세 번째로 크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미얀마 은행업 예비 인가 취득에 이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 작업까지 마무리하면서 신(新)남방 국가 주요 거점 2곳을 확보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KB국민은행의 국제 전략인 아시아 리테일(소매)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캄보디아의 선도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68,000
    • +0.69%
    • 이더리움
    • 4,40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0%
    • 리플
    • 652
    • +4.32%
    • 솔라나
    • 194,800
    • -0.61%
    • 에이다
    • 578
    • +3.58%
    • 이오스
    • 735
    • -1.7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1.2%
    • 체인링크
    • 17,860
    • -1.22%
    • 샌드박스
    • 428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